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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교류)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말씀 묵상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말씀 묵상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6-43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00번 중에 아흔 아홉 번 잘해주다가 한번 실수로 못해주면 이 친구 착하고 잘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라는 이야기를 듣고 100번 중에 아흔 아홉 번 잘해주지 않다가 한 번 잘해주면 이 친구 안 좋은 줄 알았는데 좋은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나에게 주님이라는 분은 전자인가요? 후자의 경우인가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자의 경우로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주님은 아흔 아홉 번 잘해주시는 분이십니다. 1독서에서 주님은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갈 수 있을 정도로 주님은 누구든 차별하지 않고 자신을 찾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화답송 후렴과 같이 자비롭고 너그러운 분이시죠.

 

그런데 오늘 복음은 가라지의 비유를 설명하십니다. 내가 주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좋은 씨인가 가라지인가 곰곰이 생각하며 내가 가라지면 어떡하지, 주님께서 불구덩이에 던져 버려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과 다른 하나는 주님은 자비하시고 너그러운 분이시니 그 마음을 닮아 좋은 씨로서 살아가자!’입니다.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며 자비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차별하지 않는 사랑이 넘치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주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악인들에 대한 심판은 분명 있습니다. 아흔 아홉 가지의 자비하신 모습과 한 가지의 심판의 모습을 안에서 우리는 한 가지의 모습만 생각하진 않았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만약 그 한 가지 주님 모습이 내 안에 더 많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하신 모습을 더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보이고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곤 합니다. 내가 주님의 아흔 아홉 가지 자비하신 모습을 더욱 더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나도 주님 닮은 자비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점 기억하시면서 오늘 하루 주님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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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주은빈 세례자요한

등록일2021-07-27

조회수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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