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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강론말씀

3월 27일 - 예수부활대축일

※ 오늘의 묵상 ※

예수님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오늘 교회 안에 울려 퍼집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은 죽음을 이기고 일어나셨고,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의 주님이 되셨습니다. ‘대낮보다 더 밝은 이 밤에’ 창조주 하느님께서 마리아의 아들, 나자렛 예수님을 영생의 삶으로 불러내십니다. 부활은 죽음에 대한 승리이며, 생명이 다시는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는 선포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를 위한 사랑의 결과라면, 부활은 사랑의 승리입니다. 이 부활로 실패와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가 희생과 속죄, 구원의 십자가로 바뀌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사랑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증명이고, 우리도 부활하리라는 희망입니다.
복음서가 전하는 부활의 첫 번째 증거는 빈 무덤입니다.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고, 무덤이 비어 있었습니다. 부활이란 자신을 둘러싼 돌을 치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생명을 향해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활의 위대한 진리는 우리가 죽은 뒤에 새롭게 사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부활의 능력으로 지금 여기서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증오와 죽음, 폭력과 이기심을 버리고, 새로운 삶, 새로운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얻게 된 새 생명은 훨씬 풍요하고 기쁘며, 충만하다는 것을 온 세상에 증언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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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원신흥동성당

등록일2016-03-30

조회수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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