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는 성금요일 전날을 성목요일이라고 부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가진 뒤 겟세마니 동산에서 고뇌하다가 체포된 날이다. 성목요일의 'Maundy'라는 말은 라틴어의 Mandatum novum('새 계명'이라는 뜻)에서 나왔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다. 훌륭한 스승은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이 있다(요한복음 13:34). 대부분의 교회들은 성목요일 예배에 성체성사를 포함시키며, 신자들이 서로를 섬긴다는 의미로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의식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